'국가 수호' 군인에 합당한 대우를
대통령의 탄핵으로 대한민국은 현재 갈등과 대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 정치는 법치와 논리보다는 조직화된 다수의 군중에 의해 지배되는 것 같다. 이러한 한국사회의 여론은 곧 민심이고 민심에 따라가면 소수는 침묵할 수밖에 없다.

선거철마다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무상복지'다. 석유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 조차도 실패한 무상복지가 좁은 땅덩어리에 자원조차 없는 한국에서 가능한 부분인지 의문이 든다.

나는 가난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에게 선별적 복지를 통해 무상급식을 지원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반면 보편적 무상급식으로 인해 불량급식들이 학생들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정경유착 세수낭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자본주의 국가이다. 이와 동시에 대한민국은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는 휴전국가이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유독 국방의 의무는 남자만 지고 있는데 이러한 징병제 국가에서 조국을 위해 희생해도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고 있다.

6·25전쟁 참전용사의 혜택만 보더라도 눈물 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보상이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2년이란 시간을 국가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줄 수 있는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

군인을 외면한 나라를 위해 싸울 군인은 없다고 본다. 국가의 안보가 위기일 때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대통령이 언젠가는 나오리라 생각한다.

정치가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고 들었다.

냉철한 판단력과 결단력·추진력이 있는 대통령, 상식과 균형감을 갖추고 의식이 깨어있는 바른 대통령이 당선돼 정부가 포퓰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성숙한 시민의식 아래 강단이 있는 대통령, 튼튼한 둥지에서 훌륭한 대통령이 나오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