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회원신청 몰려 홈피 다운
포털 검색어 2위 오르는 '소동'
성남시가 내달 1일 개장예정으로 사전 회원 모집중인 '성남종합스포츠센터'의 인기가 폭증, 5000여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포털 사이트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오르는 소동이 벌어졌다.

스포츠센터가 이같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수영을 비롯한 20여가지 생활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성남 최초의 공공 체육시설이기 때문이다.

성남종합스포츠센터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부지 안에 2012년 12월 착공해 4년 만인 지난해 12월 29일 준공하고서 이달 1일 임시 개장했다.

총 사업비 792억원(시비 542억원, 도비 150억원,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지상 7층에 전체면적 3만3471㎡ 규모로 건립했다.

길이 50m, 10레인의 수영장, 라켓볼장, 헬스장, 인공암벽장, 골프연습장 등을 갖춰 20여 가지 스포츠를 한 곳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생활체육시설이다.

스킨스쿠버·다이빙·싱크로나이즈 스위밍 등이 가능한 다목적 풀, 배드민턴·농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요가·댄스·에어로빅장 등으로 활용할 다목적실도 갖췄다. 문화교실, 국민체력인증센터, 성남시직장운동부 숙소와 선수 지원시설도 들어섰다.

시설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준공 이후 시험 운전, 강사 채용 등을 거쳐 정식 개장 전인 이달 1~29일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라켓볼장 등에 대해 선착순 무료 개방 중이다.

정식 개장에 따른 강습 프로그램 회원 모집은 24~30일 선착순으로 성남종합운동장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와 고객상담실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