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달부터
군포시는 오는 5월부터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보육료 중 부모 부담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내 어린이집(민간, 가정, 부모협동)248개소를 이용하는 만3~5세 어린이 2303명(3월 말 기준)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2011년부터 무상보육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현행 만3~5세 아동의 경우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할 경우 연령별, 어린이집의 종류에 따라 적게는 3000원에서 많게는 1만9000원의 보호자 부담금을 지급(4월 기준)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출산율 제고와 보육 환경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 협의를 거친 후 필요 추정 사업비 1억6000만원을 2017년 예산안에 편성해 5월부터 부모 부담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평가인증사업에 참여한 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는 부담금의 100%를, 미인증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에게는 부담금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