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공유가치 창출 경진대회' … 우수 10팀 상금·컨설팅·창업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공항의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한 '공유가치창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 공모 주제는 공유가치창출 차원의 사회적경제, 공유경제, 4차 산업, 동반성장을 주제로 하는 인천공항 서비스 증진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응모 분야는 ▲'Brand-New'-인천공항의 서비스 증진 아이디어, ▲'Mash-Up'-기존 서비스와 연계 아이디어 분야로 총 상금은 2억7000만원을 내걸고 5월20일까지 개최된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 지원,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사업의 확장,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스마트공항 구현, 지역사회 중소기업 판로개척 아이디어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대회는 3단계에 걸쳐서 진행되며 예선에서는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10팀을 선발해 최고 2000만원의 상금·지원금을 수여한다.

사업 진행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자문, 창업 지원과 같은 맞춤형 인큐베이팅이 진행된다.

결선대회는 예선에서 올라온 10팀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순위에 따라 대상 3000만원, 금상 3팀 각 2000만원 등 추가 상금을 수여한다.

여기에 추가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각 팀에게 크라우드펀딩 진행을 위한 각종 지원도 이뤄진다.

최종적으론 공사가 3개 이내 시범사업팀을 선정해 영업과 펀딩 지원 등과 같은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자세한 접수 요령은 경진대회사무국 홈페이지(http://www.airstartu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인천공항의 서비스 증진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인천공항에 입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의류 대여 서비스 '세이너스타'처럼 훌륭한 서비스가 더욱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