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새로운 기준은 무엇인가
▲ <기자 없는 저널리즘> 박주현 커뮤니케이션북스 128쪽, 9800원
전통미디어인 신문과 방송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가. 과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주고 있는가.

새책 <기자 없는 저널리즘>(커뮤니케이션북스·128쪽)은 저널리즘에 대한 '뉴노멀'(New normal)을 주장하는 책이다.

미디어와 저널리스트가 매스 셀프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전통적 방식의 저널리즘 행위와 그 행위의 주체였던 저널리스트에 대한 의미나 개념 또한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도나 조직에 기반을 둔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인터넷으로 무장한 시민기자, 블로거 같은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스트가 등장하면서 뉴스 생산과 유통 방식도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과 방송으로 대표되는 전통 저널리즘의 뉴스 생산 활동 역시 달라졌다. 과연 기자 없이도 저널리즘이 가능할 것인가? 이 책에선 전통적 방식의 저널리즘과 새로운 저널리즘의 형태를 살펴보고 전문 기자들을 위협하는 요인, 새로운 형태의 취재, 편집, 기사 생산, 기사 유통에 대해 알아본다. 박주현 지음, 98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