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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는 24일 오전 7시30분 문학경기장 내 대강당에서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직원, 시청 및 시체육회 운동경기부 선수와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 명사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지도자의 철학'을 주제로 전병관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전 교수는 체육학과 인문학을 접목시킨 강의로 유명하다. 

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스포츠는 운동기능 뿐 아니라 개개인의 도덕과 윤리, 삶의 철학을 만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지도자의 철학과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전 교수는 현대 스포츠에서 필요한 지도자는'올바른 도덕과 윤리의식,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감성적인 지도자',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는 지도자'라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시체육회는 대외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체육의 역할을 재조명하 지난해 5월부터 명사초청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