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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보건소가 노년층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으로, 올해 65세가 되는 1952년에 태어난 어르신들은 이 우선 접종대상이다.

그 외 어르신들도 예약 후 접종이 진행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한번만 접종하면 평생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65세 어르신들의 조기 접종이 필수"라며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특히 "약품부족으로 1952년생 어르신이 아닌 경우 부득이하게 예약 후 접종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 방문해 상담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평=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