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운영센터 방문 잇따라 … 주요 견학처로 뽑혀
세계 각국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눈여겨 보고 있다.

최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벤치마킹하려는 각국 대통령, 장·차관급, 기업인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4년 2월 송도 G타워에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문을 열었다.

이 곳에선 365일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각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시설물을 관리한다.

경찰과 관제요원, 모니터링 요원과 유지보수인력 등 50명이 일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찾은 인원은 8629명이다.

이집트·코스타리카·미얀마 대통령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싱가포르 환경부 차관이 잇따라 방문했다.

70개 나라 기업인과 공무원 수백 명도 센터를 견학했다.

지난해에만 3966명이 이 곳을 찾았다.

하루 평균 11명가량이 방문한 것이다.

내국인보다 외국인 방문객이 배 이상 많았다.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는 스마트시티 국·내외 관계자의 주요 견학처로도 뽑혔다.

국토부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려는 외국 손님과 해외 발주처를 상대로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행정자치부가 지난달 주관한 현장점검에서 센터 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며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특허출원해 저작권을 확보하고 이를 도시개발 사업에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