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외부 확산은 막아
안산 CJ 제일제당 공장에서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11시32분쯤 안산시 상록구 용담로 CJ제일제당 안산공장에서 염산이송 배관작업을 벌이던 중 염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염산 이송 배관 보수작업을 벌이던 김모(27)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작업하던 이모(34)씨도 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염산이 외부로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염산이송 배관 보수작업도중 밸브 파손으로 누출됐다는 작업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