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식…뉴스테이 진두지휘
제9대 인천도시공사 사장에 황효진(58) 인천시 대외협력 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 취임식은 24일 오전 9시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지난 21일 황 사장에게 임기 3년의 임용장을 수여했다.

황 사장은 제물포고, 서울대(동양사학), 서울대 대학원(경영학)을 졸업했다. 1992~2014년 인일회계법인 이사를 지냈으며 인천발전연구원 비상근감사 등을 지냈고, 지난 2014년부터 2년2개월간 공사 상임감사에 이어 지난 2016년 11월부터 시 대외협력 특보를 역임했다.

황 사장은 2014년 6·4 지방선거 후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유정복 시장과 인연을 쌓았다.

황 사장은 앞서 공사 상임감사로 재임하며 공사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계와 리스크 관리중심 감사시스템을 구축했다.

황 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유 시장의 핵심 정책인 '뉴스테이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공사는 뉴스테이를 연계한 십정2·송림초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맡았지만 일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도시공사 노조 등의 반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oe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