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주말농장 텃밭 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텃밭놀이 장난감'을 개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월 특허청 디자인 출원·등록을 마치고 국내 최대 클레이 완구기업인 도너랜드에 기술 이전했다.

텃밭놀이 장남감은 플라스틱 판형(가로 17㎝, 세로 17㎝, 높이 2㎝) 위에 점토로 만든 채소(당근, 호박, 배추 등 8종)를 꽂아 텃밭을 꾸미는 방식이다.

장난감으로는 텃밭을 꾸미는 식물 수에 따른 숫자 공부를 할 수 있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텃밭을 만들어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학습교구로 제격이라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또 노인의 치매 예방과 어른들의 취미 활동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주영 도너랜드 대표는 "이런 장난감은 세계 최초"라며 "해외 전시회와 박람회 등에 참여해 홍보하고 다양하게 업그레이드된 제품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