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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관내 중·고등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차세대위원회는 내년 2월까지 청소년 정책활동가로서 역활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제공=가평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관련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2017년 가평군 차세대위원회' 위촉식이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들이 군의 정책 및 사업과정에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권익 증진 활동 및 캠페인, 토론회 등을 직접 기획, 활동하는 청소년 위원회다.

새롭게 위촉된 차세대위원회는 이민섭 회장(청평고 2학년)을 비롯해 고등학생 15명, 중학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연중 정기회의 및 청소년 육성사업 모니터링 활동에 참여해 청소년 관련 현안 발굴 및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대상 현안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 활동을 비롯해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이나 토론회, 캠페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지역의 대표 청소년 정책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선출된 이 회장은 "회장을 맡게 되어 기쁘고 또 어깨도 무겁다. 가평군 청소년의 최대 관심 사항인 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으고 충분한 논의를 거쳐 청소년들이 공감하는 안건을 제시해 가겠다"며 "청소년 맞춤형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1년간 열심히 고민하고 활동해갈 것"이라고 활동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차세대위원들은 바리스타, 태권도, 봉사 등 취미활동과 경찰 및 문예창작 등 진로 관련 동아리까지 학생들이 원하는 폭넓은 동아리 활동을 추진했으며 학교 전담 경찰관 배치, 학교폭력 익명 설문조사, 학교 폭력 및 따돌림 전문 상담 선생님과의 상담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가평 = 전종민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