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당 대선캠프 탐방
▲ 더불어민주당 인천국민주권선대위 출범식.
▲ 자유한국당 인천 국가개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 국민의당 인천 국민캠프 출정식.
▲ 바른정당 '인천 바른 희망캠프' 출정식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인천 유세.
5·9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7일 시작됐다. 본격 유세가 시작되면서 지역 정치권 또한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각 정당 인천시당도 일제히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영·호남의 지역대결 구도가 사라지면서 유력 후보들이 이들 지역에서 사활을 건 구애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이 홀대받고 있다는 여론까지 비등해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인천지역 여론을 주도하며 선거운동의 선봉에서 득표전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각 당 선대위의 면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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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6일 '인천 국민주권선대위원회'를 출범했다. 선대위 명칭은 문재인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대통합'과 '국민'이라는 가치를 반영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박남춘 시당 위원장이 맡고, 송영길·홍영표·윤관석 의원과 이재오 전 인천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김영 전 인하대 교수평의회장, 전년성 전 호남향우회장, 김영민 전 충남도민회장, 강광 전 인천대 부총장, 박남수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고문, 이명숙 전 인천YWCA 회장, 송경평 6월항쟁 30주년 인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수석부위원장은 신동근·유동수·박찬대 의원이 맡았고, 김성정·류수용·안병배·박재호·김영분·이강호·백원기 전 충북재인북부도민회장·이성인 전 인천여약사회 회장 등이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또, 최기선 전 인천시장·최용규·이호웅 등이 상임고문을, 고남석·박현양·정춘근·박대업 씨가 고문단에 합류했다.

선대위 산하에는 새로운인천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를 비롯, ▲실버위원장 김성정 ▲여성위원장 김영분 ▲지방자치위원장 허인환 ▲디지털소통위원장 정치호 ▲다문화위원장 신은호 ▲직능위원장 박찬대 ▲노동위원장 신승일 ▲청년위원장 김성수 ▲대학생위원장 강요셉 ▲교육연수위원장 김종인 ▲장애인위원장 박순남 ▲농어민위원장 신득상 ▲을지로민생위원장 조택상 등 13개의 상임위원회와 8개의 특별위원회, 13개 지역위원회가 결합했다. 선대본부에는 총괄본부장에 신동근 의원, 총괄부본부장에는 한규창·신은호·김종인·이용범·김진규·노경수·홍정화·차준택· 이영환·박병만·김유순·임지훈·김철흥 씨가 실무를 지휘한다.

선대위의 입인 대변인은 이재병·김종인·홍정화·박소영 씨가 맡고, ▲종합상황실장 신봉훈 ▲조직직능본부장 박규흥 ▲홍보본부장 허종식 ▲유세본부장 박찬대 ▲정책본부장 이성만 ▲SNS본부장 조택상 ▲공명선거본부장 유동수 ▲법률지원단장 김재용 ▲총무본부장 백수현 ▲시민참여본부장 강병수 등이 나선다.

박남춘 상임선대위원장은 "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몸으로 섬기는 선거운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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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키겠습니다 자유 대한민국'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17일 '인천 국가개혁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가졌다. 홍준표 후보가 직접 정했다는 선대위 명칭은 '스트롱맨'(강력한 지도자)을 표방하는 의미를 담았다.

선대위원장은 정유섭 시당 위원장이 맡고 심정구 전 의원을 비롯한 15명이 고문, 조용균 씨 등 7명이 자문단에 합류했다. 정책자문위원회에는 ▲문화 황홍구 ▲복지 안영수 ▲산업 김정헌 ▲경제 정창일 ▲건설 유일용 ▲교통 임정빈 ▲교육 신영은 ▲환경 최용덕 ▲지방재정 손철운 ▲서민금융 최만용 ▲해양수산 김경선 ▲여성 박영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실무를 총괄할 총괄본부장에는 윤형선 계양을당협위원장, 종합상황실장에는 김동진 사무처장이 자리를 잡았고 ▲대변인 이상구 ▲홍보기획본부장 공병건 ▲유세기획본부장 허준 ▲공약실천본부장 이근석 등이 포진했다.

이밖에도 ▲전략기획본부 장택준 ▲정책1본부 전정배 ▲홍보본부 최학묵 ▲대외협력본부 박창규 ▲직능1본부 장한조 ▲직능2본부 김성숙 ▲조직1본부 한도섭 ▲조직2본부 최윤호 ▲장애인본부 박창영 ▲청년희망본부 유제홍 ▲여성행복본부 이행숙 등도 이름을 올렸다.

정유섭 선대위원장은 "국가안보가 절체절명의 위기로 치닫는 이때에 투철한 안보관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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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이 이긴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17일 '인천 국민선거대책위원회(약칭 국민캠프)'를 출범했다. 국민캠프라는 명칭은 안철수 후보가 후보 수락연설에서 42번이나 사용한 '국민'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선거 전체를 지휘할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수봉 시당 위원장이 맡고, 이재희 전 경인교대 총장·안영근 전 국회의원·채이배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고문단에는 정법륜 스님·하근수 전 국회의원·박수묵 전 부평구청장·이강일 전 호남향우회장·정동기 전 인천체육회 이사·김기태 전 연합뉴스 인천본부장 등이 합류했다.

실무를 총괄할 총괄선대본부장은 허영 인천시당 수석 부위원장·조용범 남동을 지역위원장·김회창 중·동·강화·옹진 지역위원장이 맡았고, ▲여성위원장 안귀옥 ▲청년위원장 정재훈·정석현 ▲장애인위원장 한금주 ▲대학생위원장 조혜리 ▲대외협력위원장 강원구 ▲조직본부장 김성호 ▲직능본부장 이종철 ▲정책본부장 변한오 ▲유세본부장 박종우·지승환 ▲뉴미디어본부장 장석현 ▲법률지원단장 박지원·배영철 ▲공명선거추진단장 박한준 등으로 진용을 구성했다.

종합상황실장에는 정갑수 시당 사무처장을 비롯, 선대위의 입인 대변인은 한재웅·김희천 변호사가 맡았다.
특보단장으로는 박보환 전 새누리당 인천시장후보 조직단장이 합류했다.
이수봉 상임선대위원장은 "변화와 미래를 상징하는 중도개혁, 합리적 보수를 아우를 수 있고 시대교체에 부합하는 인물들로 선대위를 구성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인천시 부채의 한 축인 검단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을 청년 4차산업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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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새희망, 유승민'
바른정당 인천시당은 17일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가진 유승민 대선후보의 '보수의 새 희망' 출정식과 함께 시당 선대위(인천 바른희망캠프)를 가동했다. 바른희망캠프는 국회의원·원외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투표로 정한 명칭으로, 바른정당의 '바른'과 유 후보의 대선 슬로건 '보수의 새 희망'을 표현했다.

선거를 진두지휘할 선대위원장은 홍일표·이학재 의원이 맡아 투톱체제를 갖췄고, 선거대책본부장은 정승연·박종우씨가 맡았다. 선대위의 입인 공보·대변인은 장순휘, 이화복씨가 맡고, 13개 지역구별로 지방자치특보를 구성했다.

지방자치특보에는 이영훈·박승희·최석정·이종석·오홍철·김재동·이한형·장승덕·김윤순·이용창·이한종·최규술·신동섭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실무를 담당할 선대본 산하에는 ▲조직본부장 송병익 ▲직능본부장 오성규 ▲홍보본부장 이화복 ▲뉴미디어본부장 장순휘 ▲유세본부장 박승희 ▲ 여성본부장 김재길 ▲청년본부장 이용창 ▲장애인본부장 장경석 등이 포진했다.

홍일표 선대위원장은 "인천에서부터 '유풍'(劉風)이 불기 시작해서 전국을 '유승민 바람'으로 뒤덮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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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의당 인천시당은 17일 부평역에서 심상정 대통령후보 인천선거대책위원회(약칭 인천 심부름센터) 출정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당원 공모로 선정된 '심부름센터'라는 명칭은 '국민이 부르면 심상정이 나타난다', '정의당과 심상정이 국민 곁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심부름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인천 심부름센터는 기존 당 조직을 선대위 체제로 전환해 구성됐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김성진 시당 상임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규찬·박세준 시당 공동위원장과 이정미 중앙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부위원장은 정수영·문영미·이옥희 시당 부위원장이 맡았다.

선거대책본부에는 본부장(상황실장)에 박종현 사무처장을 비롯, ▲유세팀장 문영미(남구의원)·최승원(남동구의원) ▲SNS팀장 이태선(기획국장) ▲여성선본 이소헌(부평구의원) ▲장애인선본 문종권(장애인위원장) ▲청년선본 이연주(청년위원장) ▲노동선본 황윤정(노동위원장) 등이 포진했다.

지역별 선거대책위원장은 ▲계양갑 방제식 위원장 ▲계양을 박인숙 위원장 ▲남구 정수영 위원장 ▲남동구 김민수 위원장 ▲부평구 김응호 위원장 ▲서구 김중삼 위원장 ▲연수구 이혁재 위원장·김상하 변호사 ▲중·동·강화·옹진군 안재형 위원장 등이 맡았다.

김성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촛불민심은 박근혜의 탄핵만을 바란 것이 아니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상우·이순민·곽안나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