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정신 계승 필요…'조례 개정'을"
내년부터 폐쇄되는 인천민주화운동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인천의 민주화운동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인천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천시의회는 '인천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민주화 운동 기념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고 그동안 운영했던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인천민주화운동센터의 옛 이름)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 통과로 센터는 운영비 삭감과 인력 감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운영을 종료키로 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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