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27년간의 간석동 시대를 접고 새 회관을 지어 내년 말 구월동으로 이전한다.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신준섭)에 따르면 377억 원을 들여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45-4 일원 1801㎡ 부지에 지하 4~지상 15층 규모의 회관을 신축한다.

구월동 길병원사거리 삼성디지털프라자 건물 옆이다. 19일 기공식을 가진 새 인천본부회관(투시도)은 2018년 12년 준공 예정이다.

녹색건축 우수등급 예비인증, 건축물 에너지요율 1등급 예비인증, IBS(지능형 빌딩 시스템) 3등급을 획득했으며 내진설계도 '특등급'이 반영된 첨단 빌딩으로 지어진다.

인천지역본부는 1991년 7월부터 간석동 간석오거리에 있는 현재의 회관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 입지 여건이 열악해졌고 고객들 접근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9일 새 회관 신축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을 비롯 각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해 첫 삽을 떴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