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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도시농업박람회' 비전문가 총감독 논란

갯골축제 감독에 재 선임도
선정위 "흥행 보증수표" 판단
시민단체 "인건비로 1억 쓰나"

2017년 04월 21일 00:05 금요일
시흥시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총괄 감독이 시흥갯골축제 감독으로 재 선임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농업분야에 대한 비전문가가 어떻게 대한민국 대표 농업축제를 총괄하는 감독으로 선출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20일 시와 지역 시민사회에 따르면 농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경기도, 시흥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배곧신도시 생명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시흥시가 각각 3억원을, 경기도가 1억원, 총 7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시부터 체험, 지식포럼, 도시농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흥시는 1억원의 예산을 들여 행사를 담당할 감독을 비롯, 총 7명으로 사무국을 구성했다.

그러나 박람회를 총괄할 책임자(감독)으로 지난해 갯골축제 감독을 역임한 공연기획자 최모씨를 선임한데 이어, 시는 최씨를 올 갯골축제 총감독으로 또 선출했다는 것이다.

즉, 최씨가 농업박람회와 갯골축제를 동시에 책임지는 형국이다.

이에대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시가 2년전 성공적으로 농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적이 있다"며 "이같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시흥시가 왜 큰돈을 인거비로 써가면서 감독을 선출했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이끌 수 있는 자질이 있다는 것이 감독선정위원회의 판단이었다"며 "우려도 있겠으나 성공적으로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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