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0010217.jpeg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은 20일 '위험성 평가 인정 1만5000호' 사업장인 (주)농협케미컬 안산공장(농약 제조업체)를 방문해 인정서를 수여했다.

(주)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은 2014년 7월 첫 인정을 받은 후 재인정을 추진해 지난 3년간 약 1800만원의 산재보험료를 할인받고, 그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2013년 6월12일부터 본격 도입된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여 개선하는 사전 재해예방활동으로 제도 시행 4년 만에 우수 사업장 인정 1만5000호 사업장이 탄생했다.

(주)농협케미컬 안산공장은 농약(입제, 입상·액상수화제)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개선하고자 과감한 설비 투자와 위험성평가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재인정을 받게 됐다.

공장장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위험성평가 교육을 이수하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찾아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등 자발적 안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위험성평가 인정을 이어가는 결실을 맺었다.

위험성평가 인정기간은 3년으로 제도 시행 후 3년이 경과해 지난해 388개사가 재인정을 받았고, 올해 3640개 사업장이 재인정에 참여할 전망이다.

이영순 이사장은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자율안전 활동으로 이번 행사가 소규모사업장의 롤 모델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