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올해 첫 브런치 콘서트
90년대 풍미 '김광진·김종진' 하모니 기대
마법의 성, 편지, 동경소녀 등으로 유명한 가수 김광진이 경기도 브런치 콘서트 무대에 선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일 오전11시 올해 첫 '브런치 콘서트'를 시작한다. 이 공연은 간단한 브런치와 음악이 곁들어진 공연으로, 2012년 초연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브런치 콘서트'는 그동안 영화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다루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는 좀 더 대중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자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을 섭외했다.

이 공연은 봄(4월20일), 여름(6월22일), 가을(9월14일), 겨울(12월7일)의 4회 진행되며 김광진, 한영애, 김종서, 말로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20일 첫 '브런치 콘서트'에는 가수 김광진이 출연하여 서정적인 무대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김광진은 90년대 한국 대중가요계에 숱한 명곡을 남긴 작곡가이자 가수로, '마법의 성', '편지', '동경소녀' 등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타리스트이자 록 밴드 보컬인 김종진과 금융계 커리어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김광진의 만남이 기대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초반에 진행했던 브런치 콘서트에는 주부 관객들이 많이 찾았으나 이제는 대학생, 퇴직 후의 노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을 찾아오고 있다"며 "다양해진 관객들의 낮 감수성을 자극하고 이를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장르의 소프트한 음악과 브런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런치 콘서트'는 올해부터 1년 4회 티켓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이들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