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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원 /연합뉴스


배우 김희원이 '불한당'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에는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등이 참석했다. 

앞서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악역 전문배우'로 이름을 날린 김희원은 이날 '불한당'에서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해 "이중에서는 내가 제일 착하다. 이번에는 다들 나보다 나쁘다. 내가 제일 순수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한당'에서 김희원은 재호(설경구 분)를 도와 오세안무역의 실세로 자리 잡아가는 병갑 역을 맡았다.

김희원의 설명에 대해 임시완은 "나쁘긴 나쁘다. 착하다고 하면 미화"라고 말했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영화로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eachec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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