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락부, 영국·브라질 등 전통의상 인형·건축물 전시 … 명작동화 감상·체험도
전 세계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17호 제물포구락부는 '인형과 함께 떠나는 세계문화여행'을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각 나라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소개해 시민들에게 체험의 장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은 전통 의상을 입은 인형과 대표 건축물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의 유럽국가와 러시아, 몽골, 베트남,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티베트 등 아시아 11개국의 명작 동화책과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됐다.

또 아이들을 위해 동화 속 주인공의 의상과 소품 체험부스와 포토존도 운영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볼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제물포구락부 관계자는 "세계문화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문화를 배우고, 어른들은 추억을 나누며 오감만족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www.jemulpoclub.com, 032-765-0261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