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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민·마을공동체 '석바위 축제'로 하나되다

'김순국 풍성한 마을 공동체 대표

2017년 04월 18일 00:05 화요일
1500여명 참석·후원에 깊은 감사
행사때 세월호 3주기 추모시간도

16일 인천 남구 석바위 공원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풍성한 마을공동체가 주최하는 '석바위공원 가족축제'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석바위 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다. 풍성한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은 축제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축제의 중심에는 김순국(50) 풍성한 마을공동체 대표가 있다.

그는 주민들의 후원과 참여로 축제가 점차 성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석바위 축제는 주민간의 교류와 화합이 가장 큰 목적이에요. 축제 프로그램도 대부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는 것들이죠. 첫 축제를 열었을 때 200여명의 주민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 이번 축제에는 1500여명이나 오셨어요. 축제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있어 기쁩니다."

석바위 축제의 규모가 커지자 후원 의사를 밝혀오는 주민들과 기업, 단체 등도 늘고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풍성하게'와 풍성교회 성도들이 축제 봉사자로 도움을 줬다.

바로병원은 골다공증 무료 검사권을 경품으로 지원했으며 주안6동에 있는 음식점 소장군은 주민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다. 인천기아대책 경인본부는 5년째 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모든 게 자연스레 축제가 알려지면서 생겨난 긍정적인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축제 초창기에는 만나는 분들께 직접 후원을 요청했어요. 동네를 위한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니 작게나마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죠. 대부분 흔쾌히 수락하셨어요. 이제는 오히려 먼저 후원을 하겠다고 문의해오는 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많아져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이번 축제는 특별히 세월호 3주기와 시기가 겹쳤다. 김 대표는 축제 개회식 때 묵념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축제 일정을 잡고 보니 마침 축제 당일이 세월호 3주기였어요.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도 좋지만, 4월16일이 의미 있는 날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묵념 시간을 가졌죠."

김 대표는 석바위 축제 외에도 동네 한마음 마을 잔치와 동아리 모임 등 다양한 마을 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함께 나누고 협력하며 풍성한 마을을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이자 바람이다.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보통 일시적으로 활동을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주민들을 동참시키고 화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풍성한 마을공동체와 함께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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