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기쁨나눔 상자 마련지역내
소외이웃 전달 예정
인천 남동구 만수2동(동장 구본희)은 숭덕여자고등학교 학생들로부터 부활절 맞이 선물상자를 기탁 받았다.

만수2동은 숭덕여고 학생 1200여명이 준비한 440만원 상당의 기쁨 나눔 선물상자를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선물상자는 숭덕여고 내 부활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마련했다.

상자 안에는 된장, 고추장, 식용유 등의 부식용품이 담겨있었다. 만수2동은 전달 받은 상자를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140여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숭덕여고 학생들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꾸준히 선물상자를 동에 기탁하고 있다. 최상대 숭덕여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