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7시즌(감독대행포함 8시즌) 동안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했던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한다고 16일 밝혔다.

유 감독은 7시즌 동안 팀을 이끌면서 인천 전자랜드를 플레이오프 4강 3회, 6강 3회에 진출시키는 등 꾸준하게 팀성적을 유지해 왔다.

인천 전자랜드와 2번째 재계약을 한 유도훈 감독은 "최근 2시즌 동안 팀의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리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인천팬 여러분들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다시 기회를 얻었으니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로써 유도훈 감독은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현재 13시즌 활약 /04-05~16-17)에 이어 한팀에서 10년 이상 팀을 이끄는 감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계약내용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