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공식품·제품 생산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인근 1만1000여㎡ 부지에 농작물을 가공식품 등으로 생산하는 최첨단 미래형 식물공장이 2018년까지 조성된다.

안성시는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으로 입안된 당목리 일원에 ㈜어반팜이 추진하는 식물공장 인허가를 승인해 줄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업부지 조성과 개발은 시행사인 어반코너스톤이, 식물공장 운영·관리 및 유통은 어반팜이 담당한다.

어반팜은 이 기간에 200억원을 들여 시험생산 및 연구센터 1309㎡, 생산센터8530㎡, 추출 및 가공센터 1500㎡ 등 모두 1만1339㎡ 규모로 식물공장을 건축한다.

식물공장시스템을 통해 특수목적(건강·미용) 기능성이 향상된 친환경 엽채류 및 허브류 농산물을 재배, 유효 성분을 추출해가공식품 및 친환경 화장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식물공장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안성지역 뿐 아니라 귀농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식물공장이 가동되면 오는 2040년까지 400명 이상의 농업인 일자리 창출이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성=오정석 기자 ahhims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