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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남동구유소년야구단이 '2017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인천남동구유소년야구단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장충리틀야구장,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장, 남양주시유소년야구장 등 총 5개 구장에서 치러진 2017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에서 각각 우승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야구용품업체 스톰(http://www.stbaseball.co.kr)이 주최, 국내 최대의 스크린야구업체 야구스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76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새싹리그(초등 3학년 이하), 꿈나무리그(초등 4·5학년), 유소년리그(초등6·중등1), 주니어리그(중등 2학년 이상) 등 4개 리그로 나뉘어 치러졌다.

인천남동구 지역의 유일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공식 가입팀인 인천남동구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에 주니어리그를 제외하고 3개 리그에 출전, 2개 리그에서 우승했다.

2014년 10월 창단한 인천남동구유소년야구단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 지난해 새싹리그 19연승과 함께 전국대회 4회 연속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유소년야구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 들어서도 2월 순창대회(유소년리그)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며 유소년야구의 강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황태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훈련을 잘 소화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김종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백호 우승을, 허성규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