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LH, 융·복합개발 협약 체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있는 부천종합운동장 일대가 '역세권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수종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10일 부천시청 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의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개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49만㎡를 첨단 산업·문화·주거 복합도시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로 해야 할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할 부분도 정리했다.

산업시설과 문화시설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형상하고 행복주택, 도시재생, 가로주택 정비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은 서울지하철 7호선과 원시~소사~대곡선 개통 예정지여서 경기 서부권 최상의 교통 요충지로 손꼽힌다.

현재 이 일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윤곽과 완공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부천시와 LH 인천본부는 연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는 대로 지구지정 절차를 밟는 등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세광·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