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달 25일부터 4월 9일까지(3주간) 곤지암생활체육공원 등 8개 구장에서 열린 '2017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에서 1부 리그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생활체육 대회는 도내 30개 시군에서 16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시는 60대부 우승, 30대부·50대부 공동3위 등 대회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동안 시는 광남생활체육공원을 비롯 도척그린공원, 초월생활체육공원, 곤지암생활체육공원 등을 순차적으로 건립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주력한 것이 대회 종합우승에 밑거름이 됐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대회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고 분석했다.
축구대회 기간동안 선수단 6000여 명과 방문객 4000여 명 등 1만여 명이 시를 방문해 관내 식당, 숙박시설, 소매점 등의 매출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을 앞둔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을 비롯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전국 또는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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