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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우측으로부터 포천시의회 유재빈 부의장, 이원석 의원, 전 더민주당 박낙영씨와 이병욱 의원장이 탈당선언 기자회견 후, 포즈를 취하고 ㅇ있다./포천=김성운기자


더불어민주당 포천지역구 소속인 포천시의회 류재빈 부의장과 이원석 의원, 전 박낙영 위원장, 이병욱 위원장은 10일 오후 2시께 기자회견을 통해 더민주당을 전격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이 의원은 약 15여 년이 넘도록 민주당의 당적을 갖고 있었으나, 이 시간부터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이날 중앙당ㅇ르 방문, 탈당계를 제출한 후,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포천 시민들의 자긍심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시장직 사태라는 초유의 결과로 인해 또 1년 2개월이란 짧은 기간의 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며, 이는 "포천지역의 보수 세력이 갈 길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 더민주당 시장 후보가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거법 위반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궐선거 기간 동안 " 당 차원의 선거캠프 합류에 따른 압박이 이뤄졌다며, 이는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더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의 적폐확장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도저히 일르 받아들일 수 없어 탈당시기를 저울질 하던 중, 오랜 시간동안 몸담아 온 더민주당을 탈당하는 과정이 길었으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논의를 통해 투표일 2틀 전에야 탈당 선언을 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탈당한 이들 의원들과 지역 위원들은 향후 행보에 대해 시민과 함께 하는 정당과 앞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만 밝힌 가운데 특정 정당 가입에 대해선 여운을 남겼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