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경수(미래자동차기술연구센터장·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사진) 교수팀과 현대자동차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자율주행 안전제어 기술관련 논문이 미국자동차공학회(SAE) 최고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변 차량의 확률 예측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이란 제목의 이 논문은 자동차전자 분야에서 1년간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의미 있는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논문은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주행하면서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제어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성공한 자율주행차량 고속도로 시험주행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 교수는 지난해 5월 국내최초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시험주행(경부~영동 40㎞구간)에 성공시켰고, 이번 논문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현재 융기원 미래자동차기술연구센터장 및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추진단장을 맡아 융기원 김재환 박사와 함께 경기도 4차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조성' 연구사업을 이끌고 있다.

또 자율주행 안전제어 기술을 전기자동차에 적용해 일반도로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도록 연구 중이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