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젊은층·취약계층 1700호 공급 계획
파주 운정 행복주택이 오는 20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그동안 소외됐던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운정 행복주택은 2015년 8월 토목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 준공한다.

12월 입주 예정이며 이달 20~24일 닷새 동안 청약접수를 받아 젊은 계층과 취약계층에게 17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운정 행복주택은 단지 인근 운정호수공원 및 산내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입지다.

시세의 60~80% 수준 저렴한 임대료로 책정돼 있어 사회초년생 16㎡타입의 경우 월임대료가 6만8000원밖에 되지 않는다.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멀티프로그램실 등 최적화된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계층에겐 냉장고, 가스쿡탑 빌트인 편의시설이 제공된다.

행복주택 인근엔 홈플러스 파주 운정점이 입점해 편리한 쇼핑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젊은층과 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젊은층 인구가 증가하면 지역 경기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