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말까지 3개 대학서 진행
경기도는 5일 경민대학교 창업관 대연회장에서 2017년도 한국어·역사·문화 강좌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은 평택대(평택), 경민대(의정부), 신한대(동두천), 미군기지와 인접한 대학과 협력해 도내 전입 미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올 12월까지 3개 대학에서 총 64회에 걸쳐 미군장병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미동맹 역사, 기초 한국어와 더불어 한복체험, 서예, 태권도 등의 전통문화 체험, SOFA 규정 및 사고예방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 문화체험으로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쟁 역사실, 6·25전쟁실은 물론, 전시실 입구에 배치된 한국전쟁 참전용사 전사자 명비를 찾아 주한미군으로서의 사명감을 확인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서동완 도 군관협력담당관은 "헤드 스타트는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갈등 완화, 한미 양국 간 우호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