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대일스틸 대표, 바른정당 군포 을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선임
'전도유망한 기업가' '이타적 삶을 살아 온 지역사회 봉사자' '지역사정에 밝은 젊은 정당인'

김영민(44·사진) 대일스틸㈜ 대표를 두고 그동안 지역사회와 정가에서 내놓은 인물평이다.

2005년부터 제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리는 건실한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지난 2008년 군포사랑장학재단에 2000만원을 쾌척한데 이어, 2009년에도 1000만원의 조용한 기부를 솔선했다.

그는 평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학창시절부터 30년 넘게 군포와 인연을 맺고 산본중 운영위원과 총동문회장, 태을초 운영위원장으로 교육봉사에 매진해 왔다. 산본라이온스클럽, 군포청년회의소, 한국스카우트 중등부 중부지역협의회, 군포서 수사심의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봉사자로 기억되고 있다.

정치 이력도 빼놓을 수 없다. 새누리당에서 군포시갑 당협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협 운영위원,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군포시지회장, 중앙위원 등을 거치면서 일찌감치 10년 이상 정치수업과 봉사활동을 통한 내실을 착실하게 다져왔다.

그런 그가 최근 바른정당 군포시 을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돌아왔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신생 정당의 지역 총책으로서 비장한 각오로 유권자 앞에 섰다. 사실상 전문 정치인으로서 능력발휘를 위한 시험무대인 셈이다.

특히 "보수정당으로서 늘 한계였던 청년 조직을 활성화해 당세 확장에 주력하고, 깨끗함과 따뜻함을 가슴으로 느끼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금정역세권 개발과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노후 수도관 교체 등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역 현안으로 꼽고, 명문고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재정지원을 확대해 청소년 교육도시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파정치를 타파하고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실천해 정의로운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기존 정당을 탈당했다"며 "개헌과 개혁공동정권에 앞장서고, 지속가능한 내 고장 군포 발전은 물론 국민통합을 주도하는 역사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김대표는 "시민을 섬기는 민생정치와 찾아가는 서비스 정치를 통해 건강하고 합리적인 보수의 가치를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정치인이기전에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소임을 잊지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