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코이카, 석사과정 개설…5년간 60명 교육
아주대학교가 코이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에너지정책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아주대학교는 29일 아주대 국제대학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정책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에너지과학정책학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아주대는 코이카로부터 총 25억원을 지원받고,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개발도상국 교육생 총 60명을 선발,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교육생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정책개발과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총 17개월의 교육기간을 마치면 '에너지과학정책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8월 시작되는 첫 번째 교육과정에는 개발도상국 에너지정책분야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재익 국제대학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과의 에너지 분야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에너지신산업의 국제협력분야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