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징수율 39.2% 달성…세무행정 정비 강력 추진
가평군은 지난해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방세를 목표액보다 6.4% 초과 달성하고 고질적인 체납징수에 박차를 가해 징수율을 39.2%까지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지방세 세입 목표액인 1046억7800만원 대비 6.4% 증가한 1113억7600만원을 징수한데 이어 올해도 지방세 목표액인 969억원을 초과달성하기 위해 군 세원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토지 건물 일제조사를 통한 누락 또는 착오세제를 방지하고 적극적인 신규세원을 발굴함으로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하고자 건축중인 건축물의 부속토지, 펜션에 대한 과세대장을 정비하고 별장, 고급오락장 등에 대한 집중조사로 누락 및 신규세원을 발굴하고 있다.

이에 6월19일까지 약 3개월 동안 군은 기존 별장(59건), 세무조사자료(29건), 개별주택가격 최고가 순위 400위 이내의 주택에 대해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건물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3월 중순부터 시작한 납세 편의시책인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세금고지서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지방세고지서 송달, 납부, 문자 상담, 지역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일원화 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별장조사를 실시해 세무조사 20건, 개별주택가격 5억 이상의 일상주택 32건 등 총 59건, 1억8832만원의 세수를 확보한바 있다.

/가평=전종민 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