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말 조기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벌이고 있는 삼산연륙교가 착공 4년 만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강화군은 29일 삼산면 석모리에서 '삼산연륙교 건설사업 상부공 연결 기념식'을 가졌다.

삼산연륙교 건설은 현재 난간·포장·조명 등의 부대공사를 마치고 6월말 조기 개통에 대비한 세부 공정계획 수립, 후속 준비·개선 방안 등에 대한 모니터링 중이다.

2013년 3월 착공한 연육교는 총사업비 849억원을 들여 길이 1.54㎞, 폭 11m의 규모로 내가면 황청리에서 삼산면 석모리로 연결된다.

군은 그동안 빠른 유속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동대교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당초 8월 개통 예정이었던 사업을 6월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륙교가 개통되면 접근성 개선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미네랄온천, 민머루 해수욕장, 보문사 등 많은 관광자원을 갖춘 석모도가 수도권 힐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삼산연륙교 개통은 각종 지역개발 사업의 활로를 찾아 삼산면 발전은 물론 강화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6월말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