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사업소가 올해 반디 논 농사를 시작한다.
반딧불이의 먹이인 달팽이 번식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29일 사업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인천수목원 습지원에 있는 반디 논(2500㎡)에 볍씨를 파종한다.
이곳은 인천의 대표적 복원 습지다.
2013년부터 시작한 반딧불이 복원사업 덕에 매년 6월이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
초·중·고 학생 200명으로 구성한 벼농사 체험단은 이날 흑저도 등 우리 토종벼 5종의 볍씨를 파종한다.
파종할 볍씨는 양파망에 한 주먹씩 담아 섭씨 60도 소금물에 15분간 소독한다.
그 뒤 못자리를 만들어 볍씨 파종상을 놓고 비닐 터널을 씌워 수온을 높이면 30일 이후에 모가 20㎝ 정도 자란다.
다 자란 모를 갖고 5월20일 모내기를 한다.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잡초를 제거하고자 우렁이를 넣어 키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생태계가 살아나면 반딧불이 먹이인 달팽이가 생긴다. 생태계 다양성을 높이는데 논 농사가 효과적"이라며 "6월이 되면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반딧불이의 먹이인 달팽이 번식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29일 사업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인천수목원 습지원에 있는 반디 논(2500㎡)에 볍씨를 파종한다.
이곳은 인천의 대표적 복원 습지다.
2013년부터 시작한 반딧불이 복원사업 덕에 매년 6월이면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
초·중·고 학생 200명으로 구성한 벼농사 체험단은 이날 흑저도 등 우리 토종벼 5종의 볍씨를 파종한다.
파종할 볍씨는 양파망에 한 주먹씩 담아 섭씨 60도 소금물에 15분간 소독한다.
그 뒤 못자리를 만들어 볍씨 파종상을 놓고 비닐 터널을 씌워 수온을 높이면 30일 이후에 모가 20㎝ 정도 자란다.
다 자란 모를 갖고 5월20일 모내기를 한다.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잡초를 제거하고자 우렁이를 넣어 키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생태계가 살아나면 반딧불이 먹이인 달팽이가 생긴다. 생태계 다양성을 높이는데 논 농사가 효과적"이라며 "6월이 되면 도심 속에서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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