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4개 고등학교 순회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미술 활성화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6월까지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기획전시 순회전을 연다.

재단은 27일부터 4월12일까지 미추홀외국어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동인천 고등학교(4월 12일~5월10일), 신현 고등학교(5월10일~5월 24일), 만수 고등학교(5월24일~6월21일)까지 인천 내 4개 학교를 순회하며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기획전시 '그림 소개전'에는 인천미술은행에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구입한 165점의 작품 중 '자연'과 '현대성'을 주제로 하는 16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의 청소년들이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현대미술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천 미술 활성화 기획사업은 인천 지역의 시각예술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소장 작품을 인천 시내의 여러 장소에 전시하며 시민들이 미술작품을 생활 속에서 더욱 가깝게 감상하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기획전시는 인천 내 공공장소를 찾아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인천미술은행 소장 작품 대여 및 기획전시에 관한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032-455-7155)으로 하면 된다.

/이동화 기자 itimes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