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구의원 45명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국민, 내달2일 실시되는 당내 경선 참여 독려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각 당의 경선이 정점으로 향하면서 인천지역 정치권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광역의원 9명과 기초의원 36명 등 45명은 28일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모아준 광장의 힘을 통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나라, 열심히 일해 과실을 함께 나누는 선순환 경제의 나라, 동북아 평화의 주도권을 가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그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 후보가 도덕성과 능력이 검증됐고, 확고한 안보관과 균형있는 외교적 역량을 가졌으며, 인천을 평화의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들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당 인천시당도 4월2일 실시되는 인천지역 당내 경선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시당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의 왜곡을 방지하고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완전국민경선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4월2일 인천지역 8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경선은 사전 선거인단 등록없이 투표권을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