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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평생학습센터는 28일 청운면 주민자치센터 푸른구름 교실과 삼성2리 열매마을 한글교실에서 3월부터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농촌형 소외 지역에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수업'을 진행했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을 받아야 할 시기에 사회 환경이나 경제적 여건 때문에 배움의 시기를 놓쳐 한글을 알지 못해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정기적인 교육수업을 진행해 한글을 몰라 겪는 불편함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학습자 중 90대 최고령 어르신은 배움에 대한 고마움을 직접 쓴 편지로 전하고 싶다며, 높은 열의를 보였으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미술 교육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자신감 있는 생활을 누리고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평생학습과 이주진 과장은 "성인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능력으로, 양평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물론 지역사회 경쟁력에 기여하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앞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