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처인구 마평동 송담대 맞은편에 조성된 시민농장 350구좌에 대한 분양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1구좌당 분양면적은 16㎡로 1년에 6,600원만 내면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텃밭을 가꿀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처인구 마평동 용인교회에서 텃밭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텃밭보급소 이복자 이사장이 텃밭 설계와 작물 재배법에 대해 강의하고, 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들이 거름주기 등 텃밭재배의 기본과 유의사항 등 원활한 텃밭운영 방법을 안내했다. 

시민 김모씨(45)는 "상추와 오이 등을 재배해 가족들과 함께 먹을 것"이라며 "초보농부이지만 열심히 가꿔보면서 농사를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