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경제활성화 정착에 최선"
▲ 방성환(자유한국당·성남5)의원은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항상 공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야 말로 의원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의 모든 정책을 생산해내는 방성환(성남5) 정책위원장의 말이다.

방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브레인인 정책위원장으로서 약 40명에 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를 잘 집약하고 새로운 정책을 생산해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방성환 의원은 노무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정계에 입문하게 됐다고 지난날을 기억했다.

방 의원은 "평소 정치에 대한 꿈이 있었는데 노무사 일을 하면서 이종훈 국회의원을 알게됐고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억울한 사연을 연구하는 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정치를 생각하게 됐다"며 "정치인이되면 조례 재정과 같이 노무사가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역 봉사도 열심히하고 정당 생활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공천을 받아 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방 의원은 노무사로 일한 경험이 의원 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노무사를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경험들이 정책을 세우는데 많은 참고가 된다는 것이다.

방 의원은 "노무사라는 직업이 산업 현장에서 억울하게 받은 피해를 구제해 주는 역활이다. 사실상 도의원들이 해야하는 역할 중에 일부나 마찬가지"라며 "의원활동을 하다보니 노무사로 일한 경험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런면에서 정치를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방성환 의원은 남경필 지사에 대해 정말 유연한 정치인이라는 표현을 썼다.

방 의원은 "도의회 자유한국당의 대표단이자 정책위원장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남경필 지사와 만날 일이 비교적 많은데 여러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말 남 지사는 유연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며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듣고 자신의 의견과 비교해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들은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당의 가치를 구현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가치는 경제활성화에 있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사실 우리 주변에 계신 분들이 다 소상공인들이라고 보면 된다. 경제나 농업 정책, 문화나 교육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여러 부분들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말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도의원을 옆에서 지원해 줄 인력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고도 했다.

적게는 10만명에서 많게는 15만명을 대변해야 하는 게 도의원의 역할인데 의원 혼자서 조례를 만들고 심의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도의원들이 처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원은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지금보다 2~3배의 일을 할 수 있는데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야하다보니 아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라며 "도의원들이 보좌관을 두는 것이 예산 낭비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도의원이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면 그 이익은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갈거라 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사후에 모니터닝을 꼭 하는 과정이 도의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의원들 대부분이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서류들을 자세히 검토하지도 않고 정책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정책에 대한 파급효과나 법 위반 문제들을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점만 지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반드시 대안을 제시하고 사후 모니터링 철저히 하는 것이야 말로 도의원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지적했다.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연정 협상단에 들어갔던 기억이 가장 오래남는다고 방 의원은 말했다.

연정 협상단에 들어가서 자유한국당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반영하고 민주당과 연정 과제를 협상하고 조율했던 과정들이 의원 생활을 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받아들이다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전반기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권 활성화와 점포 환경 개선 등 상권 컨설팅 부분들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공원·하천 조성과 청소년 수련원 예산 배정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하반기에는 교육위에서 활동하면서 화장실과 학교 체육관 등을 개선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방 의원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방성환 의원은 "일단 출석이 가장 우선이다. 마지막까지 의원의 소임으로서 출석을 열심히하고 맡은 정책위원장으로서의 책임도 끝까지 다하려 한다"며 "후반기에는 지역 현안들을 잘 풀어나갈려고 생각 중이다. 도 예산이 한정적이긴 하지만 노력과 비례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