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선정 … 연구개발·해외 마케팅 집중 지원
인천지역 10개 기업이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인천의 유망 중소기업 10곳을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연구개발(R&D)과 해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대화연료펌프(자동차부품 제조업) ▲세종파마텍(톱 및 호환성공구 제조업) ▲디티알(기타전자부품 제조업) ▲서울금속(금속파스너 및 나사제품 제조업) ▲코펙스(기기용 자동측정 및 제어장치 제조업) ▲헵시바(공기조화장치 제조업) ▲동양다이캐스팅(탭, 밸브 제조업) ▲한영넉스(산업용냉장 및 냉동장비 제조업) ▲아이스트로(산업용 냉장 및 냉동장비 제조업) ▲스피덴트(기타가공공작기계 제조업) 등이다.

중기청은 매출액 100억~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 중 수출역량, 매출성장성 등이 우수한 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월드클래스 300(매출 400억원~1조원 중소·중견기업)'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지원사업을 매년 벌여오고 있다.

2011~2016년 사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뽑힌 인천 업체는 모두 39개이며 올해 10곳까지 더하면 총 49곳에 달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2년 동안 최고 6억원의 R&D 자금과 4년간 최고 2억원의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월드클래스 300을 거쳐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