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시 부평' 만들기 … 문화예술 거점 공간 마련
'음악도시 부평'을 책임질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 마련됐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음달 1일 'BP음악산업센터' 개관식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BP센터는 부평아트센터 맞은편 송학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센터 내 BP 사운드 스튜디오는 음악 믹싱부터 마스터링까지 음원 제작의 전 과정이 가능하다. 홈레코딩(Home recoding) 방식을 이용해 녹음실을 거치지 않고도 자신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센터장으로 박준흠 한국음악산업학회장이 위촉됐다. <사진>

재단은 센터를 통해 음악인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과 문화예술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음악산업 아카데미 ▲콘텐츠 개발 ▲뮤직 비즈니스 네트워크 ▲전문 음악인 홍보·마케팅 사업 등이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부평 음악도시 사업은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국내 최초 음악도시 조성사업으로, ▲음악산업 ▲콘텐츠 개발 ▲음악교육 ▲음악동네 만들기 ▲시민생활 ▲아카이빙(자료 수집) 등 6개 분야를 골자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 부평구가 2020년까지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30분 시작되며, 전용준 재즈트리오의 공연과 작곡가 돈스파이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팀(032-500-204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