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통운_이미지_0326.jpg
▲ (주)에이치앤 상민통운 임직원 및 소속차주들과 함께한 1박2일 워크샵 기념사진


한국은행이 지난달 201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5%로 0.3%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발표한 이후 4번이나 수정했는데, 그만큼 경제전망이 어둡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취업과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만 가고 있는 가운데, 지입차 운송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폐쇄적인 관행과 일부 비양심적인 지입회사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초보지입차주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에이치앤 상민통운 황철우 대표는 기존 지입 문화 개선을 위한 지입차 정보와 지입사기 예방법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황 대표는 “화물지입차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개인사업인 만큼 지입에 대한 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업체를 결정하기에 앞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입차를 분양 받고 운송 업무를 시작해 안정적인 수입을 거두기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투명한 회사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므로 계약 전 반드시 몇 가지 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무신뢰도 파악 위해 재무제표 확인
제무제표는 납세의 근거로도 활용되는 만큼, 해당회사의 재정상태와 규모를 파악하는 데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만약 이를 공개하지 않거나 내역이 부실한 회사라면 안정적인 업체인지 합리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5톤 이상의 대형 화물 지입차를 안정적으로 배차하고 있는 운송회사의 경우 한 달 매출액은 최소 10억 원을 상회하는 게 보통이다. 이보다 적다면 해당회사의 재정상태를 의심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회사에 세금체납 및 부채가 존재하거나 재정상황이 악화되어 사업이 중단된다면, 운송료 미지급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이 피해는 고스란히 소속 차주 몫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회사의 규모 파악 위해 직영차량 보유대수 확인
황 대표는 등록차량 보유대수가 10대 미만인 회사라면 알선수수료를 위해 운영되는 알선업체일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알선업체들은 운송업과 관련한 전문적인 행정지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재정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 따라서 소속차주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업무지원을 제공받지 못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등록차량이 최소 100대 이상이어야 관련 업무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불법 증차된 살수차량 번호판을 사용하거나, 냉동화물차 영업용 번호판을 일반화물차에 사용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 경우 지입차주는 그간 운행하며 지원 받았던 유가보조금을 전액 반환하고, 정상적인 영업용 번호판으로 교체될 때까지 운행을 중단해야만 했다. 

이처럼 운수회사의 행정 미숙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속 차주가 받게 된다. 이 때 운수회사가 문제를 원활히 처리해주지 않아 법정 소송에 이르기도 한다.
 
-선탑요청과 업무적성, 체계적인 차주관리 확인
㈜에이치앤 상민통운 황철우 대표는 지입차 계약을 맺기 전에 현재 운행 중인 지입차량에 동승하여 일자리를 미리 체험해 보는 ‘선탑’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상민통운에서는 초보지입차주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업계 최조로 ‘선봉지입차주 멘토링 제도’를 시행 중이다.

‘선봉지입차주 멘토링 제도’는 상민통운의 최우수지입차주들이 멘토로 나서 초보지입차주와 함께 실무에서 꼭 필요한 노하우와 스킬을 1대1로 공유하고 교육하는 제도다.

황 대표는 멘토링 제도 도입 후 초보지입차주들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업무 적응 속도도 빨라졌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화물 지입차 전문 (주)에이치앤 상민통운은 투명경영, 지입 사기예방을 앞장서 실천하고자 재무제표와 약250여대의 직영차량 보유대수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또한 위.수탁 계약서 작성시 변호사를 입회하는 등 선진화된 지입 문화를 선도하려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