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수면이미지.jpg


공무원 시험, 자격증 시험 등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매진하려 하나 유독 집중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수면 장애 증상을 겪으면서 집중력이 저하된 사례인 것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은 대표적인 수면 장애 질환으로 꼽힌다. 좁은 기도에 의해 수면 중 호흡이 방해를 받으면서 혀 뒤뿌리, 연구개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코골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좁은 기도 때문에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이처럼 수면 장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주간졸림증, 기면증이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을 일시적으로 멎게 하여 체내 산소 부족을 야기한다. 특히 뇌의 산소 공급을 방해해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학습 집중력이 부족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암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어제 배운 내용을 수시로 잊어버리는 경우, 공부를 하다가 자꾸 조는 경우 수면무호흡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수험생 본인의 수면의 질을 파악해야 한다. 본인이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는지 유무를 알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수면다원검사란 환자의 기도 상태 및 전반적인 수면 상태를 파악해주는 검사 방법이다. 필요한 센서를 부착하고 평상 시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잠들면 검사가 가능한 간편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후 기도 상태에 따라 양압기 사용 및 기도확장수술 등의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떨어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는 등 카페인에 의존하기도 하는데 이는 임시방편일 뿐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라며 "먼저 본인의 수면의 질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가장 효율적인 검사 방법이 바로 수면다원검사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