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 인구의 34.4% 차지...지난 대선보다 5만6000명 증가
'장미 대선'을 앞둔 인천의 '최대 유권자층'은 40~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표심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2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294만4266명이다. <표 참조>

연령별로는 40대가 51만91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50만4515명, 30대 44만8631명, 20대 40만5758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40대와 50대는 101만5426명으로 인천지역 전체 인구의 34.5%를 차지했다. 이는 18대 대선을 치른 2012년 당시 95만9265명보다 5만6161명 늘어난 수치다.

20대 또한 지난 대선보다 1만5810명이 증가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지역 60대 이상 인구는 49만6976명으로 2012년 대선 당시 38만2686명보다 11만4290명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2만2385명 줄었다.

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1만2221명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77만9846명(17.0%)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50대(16.4%), 30대(14.5%), 20대(13.0%) 순으로 나타나 연령별 비율에서 인천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인천·서울·경기 등 9개 시도에서 40대가 가장 많았고, 부산·강원·충북·경북 등 7개 시·도에서는 5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