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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인천시청·574위)가 일본 니시타나에서 열리고 있는 니시타나 ITF서키트(총상금 일만 오천 달러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23일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이소라는 카지마 미즈노(일본 562위)를 맞아 2시간20여분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대 1(4-6, 6-3, 6-2) 역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이소라는 첫 세트를 4대 6으로 내주고 시작한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2대 2에서 상대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과 착실한 디펜스로 연속 3게임을 따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여세를 몰아 6대 3을 만들었다.

이소라는 마지막 세트에서 강한 정진력과 집중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게임스코어 4대 2로 앞선 끝에 무난하게 6대 2로 승리했다.

3회전에 진출한 이소라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 3회전에 진출한 코보리 모모코(60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