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바른정당 소속 의원 11명은 23일 바른정당 후보로 경선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경기도의회 바른정당 의원 11명은 5월 9일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에 바른정당 후보로 경선에 나선 남경필 지사의 승리를 확신하며 적극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며 "남경필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함과 동시에,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한 보수 진영의 단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경필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연정과 협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낼 최적임자"라며 "남경필 후보는 눈 앞의 표 계산을 하지 않고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세력과의 후보 단일화를 거부한 남 후보의 원칙과 소신을 시대는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또 "남경필 후보는 노동자의 권익증진과 경기도민 편익을 동시에 이뤄낸 최초의 경기지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남경필 후보는 경기지사로서 이뤄낸 일자리창출, 정파를 초월하는 연정, 따뜻한 공동체 복지 분야 등의 성과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