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개청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편의 공간' 활용
▲ 옛 청라1동 주민센터 내 마련된 '아이사랑 나눔터'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서구
인천 서구 옛 청라1동 주민센터가 아이와 부모, 어르신들을 위한 소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23일 서구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을 위해 옛 청라1동 임시청사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했다.

1층은 어르신 건강과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생활편의공간으로, 2층은 아이와 부모들의 소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옛 청라1동 임시청사는 지상 2층으로 된 철골조 가설물로 2010년에 지어져 5년 동안 청라1동 주민센터로 사용됐다. 연면적은 662.48㎡(200평)다.

지난해 청라1동 신청사가 개청하면서 임시청사 이용 방안을 놓고 고심했던 구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맞춰 아이와 부모, 어르신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노인 편의증진 공간'인 1층에는 탁구실, 바둑과 장기를 두거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취미교실, 간단한 담소를 나누거나 소모임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각 기관에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상담 및 정보전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오픈상담실 등이 마련돼 있다.

'아이사랑 나눔터'인 2층은 아이와 부모를 위한 교육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영유아를 위한 놀이치료 및 심리검사를 위한 상담실을 설치했다. 다목적실과 상담실은 프로그램이 없을 경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장난감 등을 비치해 소통·놀이가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사전예약제다.

구 관계자는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