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오늘 전시회…디자인·기능 눈길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교복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한 '착한교복 전시회'를 연다.
경기도교육청은 23일 포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착한교복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착한교복 입기 사업은 경기도교육청·경기도청·섬유산업연합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니트 소재로 교복을 개발했다.

2015년에는 40세트, 2016년에는 36세트 등의 교복 디자인들이 개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교복과 다른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교복을 만날 수 있다. 교복 24세트, 외투 4벌, 운동복 8세트 등 총 36세트이며, 교복뿐만 아니라 생활복으로도 착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특히 새롭게 영입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면서, 지난해보다 다양한 디자인과 신축성이 뛰어난 교복원단 등으로 개발, 신설학교와 교복디자인 변경을 원하는 학교의 교복 선택 폭을 넓혔다.

전시된 교복 디자인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의 착한교복 디자인 전시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지역별 장소와 시간은 각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유기만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착한교복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신축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새로운 디자인의 교복을 착용할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